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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김 선생 프로그램 전시회

- 실버들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 -

20일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야외전시장(군포역 1길 산책로, 1호선 군포역~당 동역)은 많은 사람이 관람했다. 전시장에는 3개월 동안 책 읽기에 참가했던 실버들이 책 속에서 얻은 위로의 공감 구절과 삶의 다짐을 나눈 감동의 글이 긴 줄에 걸려 있다.

전시장은 늦가을 정취에 어우러지는 사랑, 행복, 노년 지혜의 글귀가 나무숲과 짝을 이루어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었다. 이 길을 오가는 대부분 사람은 발길을 멈추고 읽으면서 공감의 고개를 끄덕이며 사진 찍고 메모한 실버들도 있었다.

실버들이 발길을 멈추고 감동의 글을 주의 깊게 읽고 있다.

군포시노인복지관(관장 윤호종)은 실버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복지시설과 공공 이용시설의 무기한 휴관으로 갈 곳 없는 실버들의 책 읽기는 적절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활동 제한으로 우울감과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한 독서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참가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독서지도사가 추천한 맞춤형 도서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위로받고 치유를 원한 회원, 노후준비와 여가활동으로 독서하고 싶은 실버, 봉사단과 평생교육 리더로서 지혜롭게 나이 들고 싶다는 선배 시민,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했다.

임소임 팀장(왼쪽)과 직원이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고 있다.

70여 명의 실버들이 책 읽기에 참가해서 기간 내에 해당 도서를 읽고 받은 감동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독후감을 썼다. 거리 두기로 만나지 못한 친구나 가족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독서 욕구를 가진 회원들과 비대면 온라인 모임으로 따뜻한 소통의 독서 이야기로 훈훈한 감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통해 3개월 동안 책을 읽고 불안과 답답한 마음을 슬기롭게 다스렸습니다. 책이 준 절대 긍정, 감사와 배려는 정신건강의 성장과 기쁨도 느꼈습니다. 코로나19가 요동치는 세상에 활동하지 못한 삶을 집안에서 여가생활을 독서로 채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참가자 김기환(68·산본동) 씨가 말했다.

이벤트 참가자가 기념품을 받고 있다.

수원에서 왔다는 실버 부부는 “전시장에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책에서 얻은 다짐과 위로의 내용을 읽을수록 희망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품격을 갖추고 도전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 이벤트에 참여해서 선물까지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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