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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마음(心)과 행동(行動)의 버릇

- 치세(治世)의 요체(要諦)도 버릇에서 찾아야 한다. -

지금 어른들의 한결같은 걱정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이 버릇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할 때의 버릇이란 ‘어른에게 마땅히 치러야 할 예의(禮儀)’를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어른이 어릴 때나 젊었을 때 혹은 늙었을 때 과연 예의가 발랐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오늘날 자라나는 세대가 일반적으로 버릇이 없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그것이 하나의 풍조인 것도 틀림이 없다.

시대가 달라지고 풍습이 달라지는 데 따라 예의의 표현도 달라지는 법이어서 버릇도 변화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그 도를 지나치거나 폭을 벗어난 이른바 ‘편벽되게 즐겨서 고치기 어렵게 된 병통’으로서의 버릇은 고쳐져야 한다.  

가정에서나 가정 밖에서나 우리는 흔히 버릇없는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을 보는 수가 많다. 그것은 그네들이 서로 노는 것을 보거나, 가정 울타리 안에서 부모나 손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거나 가정 밖에서 대인관계의 태도를 보아도 능히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한 경우 사람이란 으레 불쾌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그것은 자기 자신이 무시당하는 불쾌감이기도 한 동시에, 그들에게 제대로 버릇을 가르치지 못한 그 부형(父兄)의 인격과 배려에 대한 불만감이며, 버릇없이 자라는 그들의 장래에 대한 우려감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는 흔히 차 안에서나 식당. 대기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버릇없는 어린이나 젊은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의 잘못된 버릇 그 자체이기보다 왜 부모나 손위의 어른들이 그들의 버릇없는 행동을 눈앞에 보면서 타이르는 말 한마디 없느냐는 점이다.

그 가운데는 웃는 낯으로 자랑스러운 듯이 지켜보는 어른들도 있다. 도대체 자기 자식을 어떻게 길러서 어떤 인간을 만들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런 경우 어린이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인 동시에 부모의 무신경과 무분별 때문에 희생되고 있는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잘못은 그 당장에 고쳐 주어야 한다. 그것이 산교육이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때를 놓치면 잘못된 행동은 영원히 고쳐지지 않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언젠가는 그 버릇을 고쳐주지 않은 부모나 어른들이 그 무책임의 보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한 살 버릇 여든까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등 잘못된 마음과 행동의 잘못을 자기 자신이 고치도록 가정이나 사회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어른들은 버릇없는 젊은이들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지 말고 버릇없고 예의 바르지 못함은 결코 젊은이로서의 용기 있는 표현이 아니며, 야비하고 부끄러운 일임을 깨닫게 하여 ‘어른에게 마땅히 치러야 할 예의로서의 버릇이 결코 동양의 그릇된 버릇이 아니며  인간이 인간에게 마땅히 치러야 하는  형식으로서의 버릇임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자식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행위,  어머니가 자식을 살해하는 행위, 아버지와 아들의 다툼, 마스크를 쓰자는 말에 반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행위,  취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운전사를 때리는 행위,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 잘못된 행동의 지적에 반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행위,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싫어서 스마트폰을 보며 모르는 척하는 행위 등등,  잘못된 마음과 행동의 버릇을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고쳐서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류기환 기자 rkh1019@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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