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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변 풀잎에 서리가 내려 있다. |
겨울의 시작 입동인 8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입동 추위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때문인데, “토요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내주 초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다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인 14일은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며 ‘수능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탄천변 산책로에서 마스크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하던 김(61) 씨는 “아직 가을 거두기를 다 끝내지도 않았는데, 추위가 너무 일찍 왔다”고 푸념했다.
정연진 기자 chungjin41@si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