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도 방역 전선에 나섰다
  • - 내 가족, 전우 지키는 마음으로 최선 다해 -
  • 지난 13일 오전, 서울 동북부 한 지자체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육군 현장 지원팀’을 부착한 용사가 절도 있게 안내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선별검사소는 지난 주말엔 많은 사람이 몰려 기다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자발적 검사를 받았다.

    날씨도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를 정도로 예년 기온을 되찾고, 검사 시간도 9시에 시작해 한산하리만큼 빨리 시작돼 코로나19 선별검사를 할 수 있었다.

    안내하고 있다
    육군 용사가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서 모(70·예비역 육군 대령) 씨는 “지난 주말에 부부가 검사받으려 왔다가 너무 추워 아내만 검사받았는데 다음날 바로 음성으로 나왔다고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신속한 선별검사소 시스템에 놀라워했다.

    이 지역에서 입시학원을 경영하는 손 모(57·노원구 중계동) 씨는 “늦둥이 아들이 용사로 군 복무 중인데, 후방에서 이렇게 방역 현장을 지키는 국민의 군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검사를 받고 있다
    시민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한산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대부분이 고령층의 노인이다. 이 지자체는 매달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다양한 실버의 건강 정보와 복지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최종세 기자 se2030@silvernetnews.com

  • 글쓴날 : [21-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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