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임선 / 등록일시 : 2019-11-01 20:23:08 / 조회수 : 27
제목 일본인의 한국살이를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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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본인의 한국살이를 예술로 승화 / 이재중

- 한국문화를 사랑한 재한 일본인들의 작품전 -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주한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 지난 28일부터 한국문화를 사랑한 재한 일본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보고 느낀 것을 예술로 승화시킨 산수회(山水會) 미술 작품이 열리고 있었다. 31일 오후 330분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일본인들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읽고 있었다

    

산수회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인들이 멋과 풍류, 깊고  긴 역사의 나라인 한국에 살면서 화려하고 차분한 문화유산,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유구한 역사적 내음을 경험하고, 이웃과 함께 지내며 한국 문화를 체득해왔다이들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작품으로 나타내며 이번 13회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1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담당자는 산수회 작품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작지만 의미 있는 힘이 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일 년 또는 2년에 한 번 이곳 문화원에서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 작품을 출품한 일곱 명은 짧게는 3, 길게는 40년 동안 한국에 살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배우며 각자 삶터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작품은 한국의 민화로부터 현대적인 설치작업까지 다양합니다. 우리의 한국 생활을 더욱 뜻깊고 풍요롭게 해 준 이들 작품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길고 오랜 우호 관계를 기원하며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 작가는 민화(民話)의 소네 카나를 비롯하여 도예(陶藝)의 김명순, 보타니컬아트의 다카야스 스미코, 비즈 공예의 나가마네 이야코, 도예와 회화에 군지 나오미, 모빌에 이즈미 지하루, 하와이안퀼트에 붓쇼 아야코 등이 출품했다.

1 민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민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타니컬아트 작품을 출품한 다카야스 스미코는 식물을 그리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고 하며  그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지방에 까지 찾아가기도 한다고 했다집에서 식물을 재배도 하며 작품이 1년 이상 걸리기도 했으며 이번에 오동나무 등 3작품을 출품했다.


한국에 온지 12년이 되었다는 민화(民話)의 소네 카나는 신년이 되면 지나온 한해에 감사하며 신년에 행복을 빌며 민화로 12 지신 상 12편의 작품을 냈다.

    

나가마네 이야코는 매끄럽게 빛나는 백자 꽃병에 반영구적으로 피어있는 비즈 수국을 꽂아 놓았고, 한국에 온 지 3년이 된 군지 나오미는  진사철사호(辰砂鐵砂壺) 작품을, 붓쇼 아야코는 제주의 특산품인 귤과 제주의 앞바다에 뛰어 노는 남방돌고래를 모티브로한 제주의 푸른 밤, 도예가 김명순 씨는 3년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전시회에 작품을 냈다.


이번에도 여러 작품의 반가사유상을 출품하며 한일 양국이 서로 마주 보거나 같은 방향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즈미 지하루는 하나의 사건이 있을 때마다 양국의 언론이 다르게 보도되어 마음이 아팠으며 한글과 히라가니가 서로 잘 소통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빌 작품을 출품했다고 했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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