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임선 / 등록일시 : 2019-11-01 21:10:10 / 조회수 : 12
제목 내 인생의 노래/ 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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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내 인생의 노래/ 김경근

뻥치고 결혼한 사람들 사흘이 못  가서 이혼 도장 콕콕/ 냉난방이 안 된다고 수구꼴통들이 이 나라를 헛발질하고 있구나./ 좀 여유로운 발상으로 Think를 해봐. 가치관의 인격으로 易地思之/ 고래를 잡으려 그물을 쳤는데 고래는 안 잡히고 웬 송사리 떼인가.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어찌 과거사에 집착해 뒤적이고 있나/

    

저출산 초 고령화 사회, 스트로도 연골 주사 맞고서 구구 팔팔 하는 시대/

공중화장실에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라고 함부로 밟지 마라,/ 누구 입에 한 번 물리면 다시 벌겋게 달아오른다. /연탄재라고 길거리에 함부로 던지지 마라,

당신은 언제 미끄러운 길에 노약자 한 번이라도 붙들어 주었냐? /함부로 말 내뱉지 마라,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 온다네/

    

헤밍웨이가 어째서 권총으로 자살? 궁금하면 그 사람 찾아 물어봐라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그래놓고 저 자신도 모르고 죽었단다./ 어찌하여 사람 차별 하나, 어디 귀인 천인이 따로 있나

밀레니엄은 지식 정보화 시대라지만, 지식은 땅에서 찾고 智慧는 하늘의 선물이다 / 인간은 물질적인 사회적 동물이라, 욱하는 사람보다 꽁하는 사람이 더 겁난다,

    

스펙(spec)을 좋아하는 사람아, 널뛰기 좋아한단 폭삭 주저앉는다./ 버릇없고 산만한 자식들, 인성교육이 없는 널브러진 사회가 문제다 /요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는데 늙은 오동기(五冬期)는 떠날 줄을 모른다./

    

똥차 보고 코를 싸매는 부인들아, 하수구에 코 박는 남편들을 좀 생각해라/ 어딜 가도 사랑은 흘러넘치는데, 사랑의 결핍이 목을 맨다네. /동성애 하는 천벌 받을 사람들! 너희도 同性 사위도 보고 며느리도 삼아봐라 / 거리에 싱글벙글 웃고 다니는 싱글(single)들아! 결혼식장 폐업 전에 시집·장가 제발 가거라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 시작이 있으니 언젠가 종말이 오겠지요 / 천정부지 치닫는 세상, 울긋불긋 화려한 형식에 매여 큰 눈, 작은 눈, 보는 눈은 똑같다/ 갈수록 퇴색돼가는 세상, 빙하가 녹아내리는데 닥칠 재앙을 어찌 피하겠는가?

    

힙합 후던 티를 입고 무더운 날 전철을 타고 이쪽저쪽 끝까지 다녀봐. /치타가 사냥해놓고 사자에게 뺏기듯, 남산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한다./ 곰의 발바닥을 밟았다고 누가 그 말을 믿나, 진실을 뭉개고 거짓 풀이 난무하는 세상, 자식도 못 믿고 아내라고 어찌 믿을쏘냐.

    

사자는 사납고 독수리는 민첩한데 굼벵이 인간들 정신을 차려라 / 바람피운다고 맞바람 피우지 말고 생솔가지 연기를 피워 이 세대를 위해 눈물을 흘려라!

남녀노소 입만 열면 줄줄 욕설할 적에, 일본 사람들의 외마디코라 바가야로’ /울다 웃다 가는 인생, 인상 쓰고 앉았으면 무슨 잼이 있겠나,/ ~ 팔짝팔짝~ 개구리 됐네칭찬은 날개를 달고 손에 부리나케 박수 두들겨라,

    

이럴 때 안 웃고 언제 웃나? 또라이 같이 웃어보자! 하하하~ 히히히~ (마치 전설의 고향, 전설 따라 삼천리 같구나) / 그만! 바지 끄집어 내리기 전에 (손으로 땡땡)  -알았어~ 알았어!  /칼 들고 쫓아오는 시대,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 되도다/ 낙관적인 사람보다 비판적인 친구가 더 좋다./

    

계단을 죽인 범인은 엘리베이터가 아닌가? 밥 먹고 혈당이 올라가는 걸 걱정 왜 하냐, 천국 가면 모두 해결되는데.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 이고 지고 가는 인생이던가. 수의에 호주머니 없고 /땅 반 평 짊어지고 가는 길, 깨금발 뛰어 천국 길 가야 한다네!/

    

아프리카 돼지 열병땜에 아메리카노 커피도 열차 먹기 싫다/ 처서 지난 모기 입이 삐뚤어지긴커녕 눈에 빨간불 켜고 날 잡아먹으라고 설친다/ 핸드폰 잡고 죽일 놈 살릴 놈.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네./‘이배존?’ 운동을 해보자,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시기 질투가 껴안고 분노와 사악이 춤춘다.// 질퍽한 이웃에 사랑밖에 또 있으랴,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란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는다, 빚진 자의 사명이라, 나 자신이 곧 복음이요 /죄인이 의인 행세를 하니 하나님이 웃으시네.// 인생이 바닥 치고 살아간다면, 더 낮은 지하실을 체험해 보라 /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음부에는 물 한 방울 애걸하는데 입에 적셔줄 자가 누구라. /그는 나로 더불어 먹고 나는 그로 더불어 먹는 복된 길 /영적 소경 된 자들은 흰옷을 사고, 보화가 감춘 밭을 사라 / 내 인생의 주권통치자가 벼랑 끝에 선 날 붙드셨네. / 짐승의 표를 받기 전에 내 영혼을 돌아보라 /

    

    

김경근 기자 문학관 운영위원 1943kjt@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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